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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녀 율쪼꼬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숨겨진 진또배기 관광지

by 제주사는 율쪼꼬 2020. 4. 3.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숨겨진 진또배기 관광지

 

안녕하세요! 율쪼꼬입니다.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네요.

 

코로나 때문에 자주 나가지는 못하지만,

오늘같이 좋은 날에 집에만 있으면 몸이 근질근질할 것 같아서 외출을 했답니다.

 

여러분들은 제주도 여행하면 어디가 생각나시나요?

함덕? 성산?

 

함덕 해수욕장, 성산일출봉처럼 유명한 관광지도 좋지만,

진또배기 제주도민들이 오름을 따라 풀 내음과 함께 걷기도 하면서,

바다 냄새를 맡으며 산책을 하는 숨겨진 관광지, ‘삼양에 갔다 왔답니다.

 

제가 간 오름은 원당봉인데요,

 

원당봉은 원나라 기황후가 왕자를 얻기 위해 삼 첩 칠봉을 이루는 이곳에 원당사라는 절을 세우고 빌었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해요. [네이버 지식백과]

 

제주는 조랑말로도 유명한데요. 원나라 때부터 국가 차원에서 목축 산업을 키웠다고 하죠? 나중에 제주의 말과 관련된 컨텐츠도 올릴테니 많은 기대 해주세요!

 

벚꽃

 

올라가는 길목에 벚꽃이 잔뜩 피었답니다.

저는 왠지 모르게 벚꽃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유채꽃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올라가다 보니 유채꽃이 홀로 서있네요.

 

이 시기에 제주도에 오면 유채꽃과 벚꽃이 함께 피어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천천히 올라가다 옆을 봤는데... 장관이에요.

 

 

원당봉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삼양해수욕장입니다.

 

사실... 올라가다가 발이 아픈 관계로 돌아 내려왔답니다...

원당봉에는 연못도 있다고 하는데 ㅠㅠ

조만간 꼭 올라가야겠어요.

 

길을 돌아와 다음으로 향한 곳은 삼양 해수욕장이랍니다.

 

삼양 해수욕장

 

삼양해수욕장은 우리나라의 몇 없는 검은 모래 해변 중 한 곳이랍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살살 불어서 파도가 어느 정도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패들보드를 타는 사람들도 보여요.

 

 

저도 작년 여름에 패들보드를 탔었는데, 진짜 재미있었답니다.

 

패들보드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노 없이 맨몸으로 즐기는 서핑과 다르게 패들보드는 보드 위에서 노를 이용해 파도를 잡아 즐기는 스포츠예요.

패들보드는 서핑보드보다 넓고, 물에 뜰 수 있는 힘인 부력도 굉장히 커서

서핑보드보다 훨씬 안정감 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그래서 초보자1~2시간이면 패들보드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답니다.

 

패들보드를 오래 타다가 지쳐서 쉬고 싶을 때,

보드 위에 누워서 출렁이는 파도를 느끼면서 하늘을 바라볼 때 느껴지는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답니다.

 

여러분들도 여름에 제주도에 올 계획이 있으시다면,

패들보드를 타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 그리고 여러분들은 제주도에 오는 목적 중 하나가

바다와 함께, 산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을 찍기 위함도 있지 않나요?

 

그런데 다른 해수욕장은 관광객이 많아서 혼자만 나오는 ‘인생 샷’을 건지기가 힘들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삼양해수욕장은 관광객이 많이 없기 때문에

혼자만 무드 있게(?) 사진을 찍어 간직할 수 있고, 여유롭게 제주의 바다를 즐길 수 있답니다.

 

저는 지금 삼양 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한 카페에 앉아서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저 멀리서 햇빛이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를 보니 너무 행복하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_^